달려 난 마라토너 끊임없이 펼쳐진 청춘의 길 위를 달려
살어 반복이 막 보기싫어도 동이 트는 오늘하루를 살어
Live on 내인생 돌아가는 필름을 돌아보진 않어 like 날아가는 새
가끔 여유가 필요한 시대 쫓기지않고 달리며 힐링을 받네
펜 또한 ma leg 산경험이 담긴 내 lecture 식어버린 열정
눈물로 삼키기보단 정당하게 뱉어 내삶엔 현역 세상엔 이미 행방불명랩퍼
고로 압박없어 때론 그냥 걸어 모로가도 시나브로 바야흐로 도착점
but 작정은 했지 완주하기로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 어쩌면 매순간이 기로
이기러온건 아냐 아니 맞아 오직 나를 그게 바로 하프마라톤의 15킬로너머 지점
자기자신과의 싸음이 지독해도 이탈하진않지 그렇다고 무리해서 실려가지 않지
딱 내가 할수있는만큼의 러닝과 랩핑 그렇게 끝까지 가볍게 달리기
옴니버스무비 길위의 나이테를 따라돌지 무민하게 살려해도 우린 세상의 무늬
자기삶의 주인 시인이 못된다면 시처럼 살기 어쩌면 인생우화가 더 잘 어울리겠더라도
혼신의 연기를 펼쳐 나만의 컬쳐를 내인생에 만들어 무인도일지라도 기름진 땀으로
마라톤 살아지지않고 살아갈수 있길
마라톤 치열한 연중에 꿈꾸는 연말
마라톤 검은피를 빼고 나의 소릴 뱉어
서툰 감정들에 물을 주고 나는 다시 내딛어
let me go it ain't over til' it's over
마라톤 체념하지않고 행복할수 있길
마라톤 시간의 움직임이 보이는 계절을 뚦고 계속
마라톤 게을러지고 가난에 지고 욕심에 질때
마라톤 달려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이 남으리
달려 카운트다운을 다같이 하며 실로 아름다운 출발을 알려
초반엔 모두 overpace 사실 많이 오버해
너도 나도 앞다투어 rush해 달려가는 모습들은 like 10,20대
5km까지는 혼전의 무대 그 뒤에 반드시 존재하는 오르막길 미래에
인생의 밑그림이 완성돼 자기자신과의 battle 흔들리는 mental
좀더 연습하지못한걸 반성해 욕심은 땀처럼 빠지고 물한컵도 경건하게 마시고
내가 설정해간 BGM들조차 귀에 거슬리는 시점 15킬로너머지점
한줄의 시를 통해 내게 하프마라톤을 권유했던 왼쪽허벅지 뒷근육이 뻐근해지고
엉덩이 무릎과 종아리 발목 족저근까지 no control 못써 점차 보폭은 경보
제자리뛰기 안나가는 미터기 웃지못할 코미디 간사한 인간이기에 숨은 평온한데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대체 어디까지야 목적을 잃고 헛웃음의 연속
나 완주못하는거 아니야? 겁이 났지만 처음이니까 다들 나를 제쳐나가지만 2시간반
풍선을 맨 페이스메이커는 오지 않았으니까 이온음료2잔을 시원하게 삼키고 산책
걷다 뛰다보니 마침내 종점이 보이네 기나긴 여운을 남기네
마라톤 살아지지않고 살아갈수 있길
마라톤 치열한 연중에 꿈꾸는 연말
마라톤 검은피를 빼고 나의 소릴 뱉어
서툰 감정들에 물을 주고 나는 다시 내딛어
let me go it ain't over til' it's over
마라톤 체념하지않고 행복할수 있길
마라톤 시간의 움직임이 보이는 계절을 뚦고 계속
마라톤 게을러지고 가난에 지고 욕심에 질때
마라톤 달려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이 남으리
마라톤 살아지지않고 살아갈수 있길
마라톤 치열한 연중에 꿈꾸는 연말
마라톤 검은피를 빼고 나의 소릴 뱉어
서툰 감정들에 물을 주고 나는 다시 내딛어
let me go it ain't over til' it's over
마라톤 체념하지않고 행복할수 있길
마라톤 시간의 움직임이 보이는 계절을 뚦고 계속
마라톤 게을러지고 가난에 지고 욕심에 질때
마라톤 달려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이 남으리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이 남으리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이 남으리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이 남으리
마라톤 달려 고통은 지나가고 아름다움이 남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