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수놓은 투명한 벚꽃잎
새하얀 겨울왕국의 녹아내린 꿈
삭막함을 덮어버린 핑크빛
너와 함께 걷고 싶어
낮이면 너의 향기 흩날리고
밤의 가로등 빛 조차 화려해보여
서로를 바라보고 있을 땐
마치 모든게 멈춘듯 해
너와 나, 이 길을 걸으며
벚꽃이 춤추는 모습을 보네
너와 나, 만들어가는 봄의 이야기
마법 같은 시간, 벚꽃 아래에서
봄의 속삭임에 눈을 떠
흐드러진 꽃잎 사이로
너의 미소가 봄날을 더 빛나게 해
마음 깊은 곳의 서툴던 마음도
따스하게 녹아내려
너와 나, 이 길을 걸으며
벚꽃이 춤추는 모습을 보네
너와 나, 만들어가는 봄의 이야기
마법 같은 시간, 벚꽃 아래에서
봄의 속삭임에 눈을 떠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약속
벚꽃이 지고 나면, 다시 만날 그날까지
너와 나, 이 길을 걸으며
벚꽃이 춤추는 모습을 보네
너와 나, 만들어가는 봄의 이야기
마법 같은 시간, 벚꽃 아래에서
너와 나, 손 잡고 가는 길
한 걸음 한 걸음, 꽃길을 걸어
너와 나, 펼쳐지는 봄의 이야기
마법 같은 시간, 여기 이 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