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전히 더러운 내 책상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뛰쳐나왔어 바보같이
오늘도 넌 여전히 괜찮다 말했지
지금 가고 있어 난 어린애처럼 바보같이.
어둡게 내려온 앞머리
자주 만났던 그 다리
주말에 다가온 너의 향기
다 간직했어
언제나 난 너의 뒷자리
이뻤던 긴 생머리
내 귀에 들린 목소리
다 간직했어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때 난 널 붙잡고서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난 널 좋아한다고
이제 와서야 말하지만
그때 난 널 붙잡고서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난 널 사랑한다고
너와 더 가까이 지내고 싶었지
고장 난 내 맘이 너와 멀어지게 해
바보같이
많은 것들이 우리를 갈라놨지만
이젠 거짓 없는 마음으로
너에게 닿을 거야
너에게 다가갈 용기는 없었지만
이젠 참을 수 없는걸
시간을 건너가 너를 만날 거야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너와 나의 공백이 없어질 때까지
난 멈추지 않을게
이대로 난 너에게 닿을게
기다려 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그때 난 널 붙잡고서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난 널 좋아한다고
이제 와서야 말하지만
그때 난 널 붙잡고서
이렇게 말하고 싶었어
난 널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