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사랑해 기억해
좋은 말로 붙잡아둬도
밀어내 너도 이제
날 떠나가버리겠지
어차피 또 일년이 지나가면
내 곁에서 사라질 거잖아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로는
내가 널 담아내질 못하나봐
아직도 부정적인 생각밖에 못해
지나갔던 수많은 시간들이 나를 볼 때
자신이 없어 이듬해가 돌아오면
나는 널 웃으며 볼 수 있을까
널 사랑해 기억해
좋은 말로 붙잡아도
날 밀어내 난 이제
혼자가 되는 거겠지
사계절이 다 지나면
사라져버리지
너와 보낼 다섯번째의
계절이 필요해
지금은 네 말에 확신을 가질 수 없어
이런 내 모습이 나도 싫어
겨울이 가고 봄이 시작하는 그때에도
내 곁에 있다면 후 상상하기도 힘들어
우리의 인연은 봄바람 따라서 꽃피웠고
여름햇빛을 받아 타올랐어
가을이 되어 서로의 온기가
필요하다 싶을 때 겨울이 왔어
다음 봄이 되면서 넌 떠나가겠지
그래서 새 계절이
너를 붙잡아두길 바래
널 사랑해 기억해
좋은 말로 붙잡아도
날 밀어내 난 이제
혼자가 되는 거겠지
사계절이 다 지나면
사라져버리지
너와 보낼 다섯번째의
계절이 필요해
나만 두고 가지 말란 말이야
하나의 계절이 지나갈 때마다
불안함은 커져 이젠 지쳤나
널 사랑해 기억해
좋은 말로 붙잡아둬도
밀어내 너도 이제
날 떠나가버리겠지
널 사랑하고 있는데
쉽게 부르지 못해
난 어떡해 난 이제
널 사랑해 기억해
좋은 말로 붙잡아도
날 밀어내 난 이제
혼자가 되는 거겠지
사계절이 다 지나면
사라져버리지
너와 보낼 다섯번째의
계절이 필요해
나만 두고 가지 말란 말이야
하나의 계절이 지나갈 때마다
불안함은 커져 이젠 지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