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조금 멀리 왔네요
잠도 오질 않아요
그리워 모두 보고 싶어요
무리 없이 서질 못해요
날 더 빛내려면
그때를 잊지 않기로 해요
그대와 원했던 우리
타올랐던 불이
꺼지지 않게 안 울게
괜찮았는데 아쉬웠다면
이참에 다 고백할게요
겉은 변했는데 속은 하얘서
없을 걸 알아도
잘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보란 듯이 짠을 하며 눈웃음을 겉으론
이미 태웠어 엄청난 큰돈을
연료로 삼어 목을
포기한 거랑 다르지 가뭄이 오는 건
나를 봤을 때 그냥 말없이
한동안 봐줬으면 해
떠나가는 씬을 반복해 어렸을 때
못 말할 거 같은 말은 잘 지내
그래요 자신이 없었어요
다신 울지 않아요
흘리기엔 너무 나 잘못이 많아요
그대여 조금 멀리 왔네요
잠도 오질 않아요
그리워 모두 보고 싶어요
무리 없이 서질 못해요
날 더 빛내려면
그때를 잊지 않기로 해요
그대와 원했던 우리
타올랐던 불이
꺼지지 않게 안 울게
보고 싶어도 그게 쉽진 않네요
후회가 또 오래가 염치없게
어린 나를 실로 두텁게 감 쌓아주었던
내면에 얼룩이 번지지 않게
그대여 나 좀 멀리 왔어요
마음이 편치는 않네요
이제 와 너무 보고 싶어요
무리 없이 서질 못해요
날 더 빛내려면
그때를 잊지 않기로 해요
그대와 원했던 우리
타올랐던 불이
꺼지지 않게 안 울게
그대여 우리 볼 수 없나요
너무 멀리 왔나요
그 얼굴도 내 마음의 더 채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