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들어 버린 밤
가로등 불빛도 없는 밤
무작정 거리를 걸었어
목표도 정하지 않고서
아무렇게나 아무렇게나
난 걸었어 이 거리를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이
또 걸었어 이 거리를
난 걸었어 음~ 또 걸었어 음~
서있는 여기는 어딜까
걸어온 이 길은 맞을까
얼마나 걸어야 닿을까
이제는 멈춰서 버릴까
아무에게나 아무에게나
내 이야길 하고 싶어
아무에게도 아무에게도
들키고는 싶지 않아
그래 길이 보이지 않아
지금은 멈춰 섰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도
이제는 웃을 수 있어
찾을 수 있어 닿을 수 있어
그 누군가 뭐라 해도
언젠가 나도 언젠가 나도
꼭 닿을래 꼭 찾을래 내 거리를
난 걸을래 음~
또 걸을래 음~
난 걸을래 음~
또 걸을게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