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은 저물고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둔 밤
가던 길을 잃고 갈림길 위에서 멈춰 섰을 때
나를 인도하던 것들 내가 의지하던 것들
아무 소용 없음을 알게 됐을 때
조용히 눈을 감네 길은 없네 길은 없네
내 안에 빛을 보네 주 계시네 주 계시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보이는 것도 들리는 것도 전혀 없는 외딴 섬
무얼 하고 있었나 나는 대체 어떤 존재인가
지난 시간 속의 나 나의 기억 속의 나
지금 나와는 다름을 알게 됐을 때
가만히 엎드리네 나는 없네 나는 없네
누군가 나를 잡네 주 계시네 주 계시네
결코 손을 놓지 않네 결코 손을 놓지 않네
결코 손을 놓지 않네 결코 손을 놓지 않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주 안에 나 있네 내 안에 주 있네
주 안에 나 있네 내 안에 주 있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결코 손을 놓지 않네 결코 손을 놓지 않네
주 안에 나 있네 내 안에 주 있네
주 안에 나 있네 내 안에 주 있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결코 길을 잃지 않네
결코 손을 놓지 않네 결코 손을 놓지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