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의 모험 - 뷰티샵에 가볼까?
작사 : 박고은
작곡 : Mate Chocolate

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우와~ 드라이기가 이렇게 크다니! 신기하다!”
“안녕. 하푸야! 헤어 스타일링을
하러 왔구나~!”
다양한 헤어스타일 사진들이
걸려있는 이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맞아요. 바로 둥둥 뷰티샵
안에 있는 헤어샵이에요~
오늘 하푸가 모험하는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의 헤어스타일이
멋지게 바뀌고 있어요!
“오늘 하푸는 어떤 경험을 하고 싶니?!”
“오옷! 네! 디자이너님을 도와서
손님의 헤어 스타일을 함께 바꿔드려도 될까요?!”
하푸가 눈을 반짝거리며 말해요.
“그럼, 우리 오늘 둥둥 헤어샵에서
한번 같이 헤어 디자이너를 체험해 볼까?”
“네~ 좋아요!”
하푸가 원장님과 함께 헤어 스타일링을
기다리고 있는 손님에게 다가가요~!
“안녕하세요. 손님! 어떤 헤어 스타일링을
원하시는지 궁금해요!!”
“오 하푸가 머리를 해주다니!
오늘의 특별 이벤트인가요?
저는 분홍색으로 염색하고 싶어요~”
“우와. 분홍색! 너무 예뻐요!
그럼, 손님의 머리를 예쁜 분홍색으로
염색해 드릴게요~!”
“응. 고마워 하푸야. 기대해 볼게~!”
하푸가 손님의 주문을 받고
디자이너님과 함께 분홍색 염색약을
준비하고 머리에 발라요~
“하푸야 염색을 하면 머리가 많이
상하기 때문에 영양도 해줘야 해~
안 그럼 머리가 쉽게 끊어질 수 있거든~”
“아하! 그렇군요!”
하푸가 손님의 머리를 감겨주고 영양까지 해주어요.
드라이까지 끝내고 나니 손님의
예쁜 분홍색 머리가 찰랑찰랑해요~!
“자, 이제 다음 손님을 한번 만나볼까?”
“네. 좋아요! 안녕하세요. 손님~!
오늘 어떤 헤어 스타일링을
원하시는지 궁금해요!!”
“응. 하푸야 안녕?! 나는 머리가
심한 곱슬이어서 스트레이트 펌을 하고 싶어!”
“아하~! 매직이면 머리를 곧게 펴는 것 맞죠?
저는 반대로 뽀글뽀글 펌을 하고 싶은데.. 히힛!”
“그러고 보니 하푸는 아기곰이니
털이 얇고 직모겠구나~ 하하!
그러니 뽀글뽀글 펌이 하고도 싶겠네~!”
하푸가 디자이너님과 함께 손님의 머리에
스트레이트 펌 약을 바르고
매직 기계로 머리카락을 길게 펴요.
정말 신기하게 곱슬곱슬했던
머리가 쫙 펴지고 있어요!
“우와! 진짜 이렇게 머리가
곧게 펴지는 걸 보니 너무 신기해요!”
“곱슬머리인 분들은 이렇게
나날이 발전하는 좋은 기계들을
사용해서 정기적으로 머리를 쫙 펴신단다.
그럼 머리가 찰랑거려서
관리하기도 쉽고 스타일링하기도 좋지~!”
하푸가 완성된 손님의 머리를
에센스로 마무리해요.
그리고 뭔가 질문이 있는
표정으로 질문을 해요!
“디자이너님! 저도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하고 싶은데
디자이너님께 추천받고 싶어요!”
“오호! 그렇구나~ 하푸는
어떤 스타일을 하고 싶은지 먼저 들어볼까?”
“음~ 저는 아기곰이라 머리숱이
많지는 않지만 귀여워 보이는
헤어 스타일이 좋아요!”
“하하하 우리 하푸는 지금도
충분히 귀엽지만 원한다면
포인트로 정수리 쪽 머리만 살짝
컬을 넣어서 사과머리를 만들어 볼까?”
“우와 사과머리라니! 기대돼요! 저
다 되면 눈 뜨고 거울로 볼래요!! 히히힛!”
하푸가 의자에 앉아 헤어 디자이너님께
헤어 스타일링을 받아요.
기대에 찬 얼굴로 눈을 감고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
“자 이제 완성~! 하푸야 이제 눈을 떠도 돼~!
하나, 둘, 셋! 하면 거울을 보는 거야!”
“네! 떨린다~”
“자 하나~ 둘~ 셋~! 짜잔~”
“우와와아아아아아~ 너무 귀여워!!!”
“하하하 우리 하푸 정말 귀엽네~”
하푸가 눈을 뜨고 거울을 보자
살짝 컬이 들어간 꼬리 같은
머리가 정수리 위에 묶여 있어요.
게다가 묶인 머리는 사과처럼 빨간색이에요!
“디자이너님, 이 빨간색 머리는
어떻게 하신 건가요?!”
“응~ 빨간색 브릿지를 살짝 넣어서
사과머리를 귀엽게 표현한 거야~
어때? 마음에 드니?”
“네! 완전 마음에 들어요!!
헤헤헤 감사합니다!”
하푸가 신이 나서 계속
사과머리를 쳐다보고 만져도 보아요.
“하푸야! 둥둥 뷰티샵에 또 놀러 올 거지?
궁금하면 내일도 우리 함께 할까?”
“네! 좋아요!”
하푸는 신나는 마음을 안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주 멋진 하루였다! 히히.
헤어 디자이너분들이 어떤 헤어 스타일링이던
손님이 원하는대로, 아니 그 이상으로
멋지게 만들어 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져!!
그리고 내 머리도 이렇게 마음에
쏙 들게 해주셔서 너무 기분 좋아.
히힛! 아하 내일도 너무 기대된다~!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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