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밝아오네
나의 그대여
커튼 스며부는 햇살 너머
너는 웃고 있을까
이미 벌써 길 건너로
도착한 너에게
'안녕하고 손 흔들어
너를 웃게 해볼까
그리 크지 않은 나의 손으로
살며 쉬 쥐며 진
한 송이의 꽃으로
오늘 네게 다가가야지
검정 도화지에 하얗게 놓인
건반 위 나란히
실룩샐룩 나는 바람이 좋아
노래를 흥얼거렸지
흠, 멜로디 하나
걸쳐진 콧망울에
웃는다 너의 미소도 하나
오늘은 그걸로 됐어
어쩌다 마주할 깊은 밤
새벽 찬 공기 있대도
아침이슬 앞에 함께 한다면
난 참 행복할 거야
그댄 나의 꿈
별 하나 담아질 그 눈동자 속에
날 가득 채워줘요
이 순간이 난 너무 좋아
꿈을 꾸기 아쉬운 마음에
우리 함께해 줘요
라라 랄랄라라 랄랄랄랄랄라 우~
랄랄랄라 랄랄랄랄랄라 우~
아침이 밝아 오네 나의
그대여
커튼 스며부는 햇살
매우 따듯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