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나면,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 싶어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절대 포기하지 않으시는, 자식사랑 무한 사랑...
자식 되선 못 갚겠고, 갚을 수도 없는 사랑
어찌 갚나, 어찌 갚나, 긴 세월 썩 흰 속을...
어찌 갚나, 어찌 갚나, 긴 세월 그 큰 기도...
완전한 부모는 없다 해도, 이 보다 큰 사랑 어디 있나!
아!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나면,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 싶어,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갓 난 아기 때는 음식 씹어 입 속으로 넣어 주고,
사춘기 때 말썽 피며 사고 쳐도,
내 새끼는 예쁜 새끼...
그저 자식새끼 잘 되라고 눈물지며 들던 매가,
때론 사무치게 그리워도, 무심한 세월만 흘러 흘러...
어찌 갚나, 어찌 갚나, 긴 세월 썩힌 속을...
어찌 갚나, 어찌 갚나, 긴 세월 그 큰 기도...
완전한 부모는 없다 해도, 이 보다 큰 사랑 어디 있나!
아! 만약, 내가 다시 태어나면,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싶어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 내 어머니의 어머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