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그 사람이 그립습니다
그 사람이 좋아하는 음악도
그 사람에 목소리도 그립습니다
왜인지는 나도 모릅니다
겨울 찬바람이 시려워서 인지
하늘 가득히 환하게 웃고있는
햇살이 좋아서인지
어느날은 문득이 알수없이 떠오르는 사람
바쁜 일상중에 때때로 떠오르는
터져버릴듯한 그리움이 아닌
그저 가슴 한편에 잔잔히
수채화를 보는듯이 희미하게
그러나 가슴 가득히 떠오르는 사람
선명한것은 질려 가지만
아스라한것은 오래도록 그리움으로 남는것
다~알수 없기에 다~가질수 없기에
가슴에 남아서 때때로
나를 간절하게 하는 사람
흐르는 음악 때문인지
시려온 겨울 찬 바람 때문인지
기운없는 나의 몸탓인지
오늘은 유난히도 그가 그립습니다
화채화같은 그리움이 난 그를 그립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