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쌓인 추억들 털어내니
매운 기침이 멈추질 않네요
참 맘처럼 되는 게 없어요
전 요즘 이렇게 살고 있죠
그댄 요즘 어때요
소중했던 그날들을
기억하나요
미련 남을 틈 없이
모든 마음을 줬기에
잘 지내겠죠
검게 번져버린
많은 자욱들을 보니
쉼 없이 불타던
우리가 보이네요
맘을 접을수록
미련 가득한 선들은
선명해져 가네요
이별에 가까워졌다 생각했는데
그보다 더 멀리 있어서
돌아갈 길을 찾게 되네요
아직도 이렇게 살고 있죠
하지 못한 말과
줄 수 없는 맘이
그대를 찾네요
바라볼 곳 없이
뒤척이는 밤
어서 잠에 들길 바래요
검게 번져버린
많은 자욱들을 보니
쉼 없이 불타던
우리가 보이네요
맘을 접을수록
미련 가득한 선들은
선명해져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