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헤엄치던 곳은 어디에
노랗게 자랐네
저 온실 안에서
저마다의 가시를 들고
쉽게 싸우지도
쉽게 화해도 못하고
또 너는 눈이 빨갛게
가버린 어스름 끝을 잡아
오늘의 글은 끝맺지 못하고
나 헤엄치던 곳은 어디에
먼지만 쌓이던
앨범을 문득 열어보고
저마다의 비늘을 들고
쉽게 팔리지도
쉽게 사지도 못하고
또 너는 눈이 빨갛게
가버린 어스름 끝을 잡아
오늘의 글은 끝맺지 못하고
아 아 아 아
이 목소린
들리진 않겠지만
편히 자
아 아 아 아
이 목소린
들리진 않겠지만
편히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