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보고 헌내기라더냐
누가 나보고 늙었다더냐
마음만은 어려지고싶은
나 나 나는 새내기다
지난 3년 되돌아보니 많은 것을 잃었다
코로나 땜에 전염병 땜에
학교 한 번 못 갔다
정도 없이 사람도 없이 외로웠던 나날들
홀로 견뎠다 홀로 버텼다
이젠 정말 끝이다
그래 나이는 좀 들었지만 좀 어색하지만
내 맘 한 가운데 불타는
열정은 살아 숨쉰다
누가 나보고 헌내기라더냐
누가 나보고 늙었다더냐
마음만은 어려지고싶은
나 나 나는 새내기다
아름다운 캠퍼스도 우뚝 솟은 건물도
편한 의자와 넓은 책상이
가지런한 교실도
모두 모두 사랑스럽다 너무나 소중하다
즐길 준비가 완료되었다 캠퍼스 라이프
그래 나이는 좀 들었지만 좀 어색하지만
내 맘 한 가운데 불타는
열정은 살아 숨쉰다
누가 나보고 헌내기라더냐
누가 나보고 늙었다더냐
마음만은 어려지고싶은
나 나 나는 새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