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가 (JenGa) 앨범 : Faintly
작사 : 예르아, 임태준
작곡 : 예르아, 임태준
편곡 : 임태준
까만 목소리 들려오는
처참한 밤을 지나
어둠이 밀려오다
나를 삼킬 때쯤
눈물은 고이다 말아
마음에는 먹구름이
비처럼 머무르다 흩어지고
차게 식어가는 내가
되려 미워지려 하네
부서지듯 춤을 추는
내가 없는 공간 속에
긴 메아리
찌르듯이 아파 오고
또 조각나서
발버둥 치는
이 아픔이 서글퍼
떨쳐 보내고 싶은데
나는 가득 새하얘져서
시간이 멈춘 것처럼
끊이지 않는
고통속에서
잠들지 않는
꿈을 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