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내가 무슨 얘길 할 건데
혹시 니 얘기처럼 들리면
이 노랠 끄고 듣지마 듣지마
그 목소릴 기억해
그 눈빛을 기억해
꿈에서라도 어떻게 잊어
매일같이 반복되는 꿈
반복되는 역할놀이
날 가지고 노는 너의 Play
바람이라도 불면 흩어질까
비라도 내리면 씻겨질까
내게서 너란 먼지가
완전히 사라지길 바래
지금부터 내가 무슨 얘길 할 건데
혹시 니 얘기처럼 들리면
이 노랠 끄고 듣지마 듣지마
지금부터 내가 무슨 얘길 할 건데
혹시 니 얘기처럼 들리면
이 노랠 끄고 듣지마 듣지마
항상 니가 했던 얘기
난 너밖에 없어
가진게 없어 남은게 없어
너뿐이야
이 세상에 사랑이란 건
없다고 느껴질 때
니가 나타난거야 넌 나의 구원
말 같지도 않은 얘기는 제발
저기에다 버려줄래
다신 꿈에라도 들리지 않게
지금부터 내가 무슨 얘길 할 건데
혹시 니 얘기처럼 들리면
이 노랠 끄고 듣지마 듣지마
지금부터 내가 무슨 얘길 할 건데
혹시 니 얘기처럼 들리면
이 노랠 끄고 듣지마 듣지마
언젠가 이 노랠 쓰려고 했어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아무렇지 않을 때
혹시라도 살다가 날 마주친다면
전부 없던 사람 처럼
모르는 척 지나가줘 지나가줘
소중해 한 때 어쩔줄을 모르던
바보같았던 걔는 없어
두 번 다시 날 찾지 마 찾지 마
그래 이 노래는 니 이야기가 맞아
조금이라도 잊지마
넌 그러면 안되잖아 안되잖아
그래 이 노래는 니 이야기가 맞아
단 한 순간도 잊지마
어디서 누굴 만나도 잊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