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말라 어제 마시다 만
맥주는 이미 김 빠졌고
시키고 남긴 피자 여섯 조각
일단 하나 돌려봐
boy why so low 자꾸 묻지 마
나도 몰라
(who’d know though?) light out
더럽게 큰 Seoul city
어딘가 I’m fine livin’
어딘가 I’m fine breathin’
밥 잘만 먹고 다녀
푹 자고 일어났어
아무 문제 없어 정말
밥 잘만 먹고 다녀
푹 자고 일어났어
아무 문제 없어 정말
사람 속을 세탁기 마냥 다
들여다볼 수 있나요
너의 얼어붙은 맘 내가
돌려다 놓을 수 있나요
boy why so low 자꾸 묻지 마
나도 몰라
(who’d know though?) light out
더럽게 큰 Seoul city
어딘가 I’m fine livin’
어딘가 I’m fine breathin’
I’ll reply 이따가
밥 잘만 먹고 다녀
푹 자고 일어났어
아무 문제 없어 정말
밥 잘만 먹고 다녀
푹 자고 일어났어
아무 문제 없어 엄마
끼니 대충 과자로 때우지 말고
비타민 남은 거 떨어졌음 더 가져가고
온도 너무 낮지 않게 살고
안 바쁜 날 가끔 전화도 걸고 하고
버릇처럼 슬리퍼 신지 말고
신발끈은 꼭 묶고
신호등 바뀔 땐 폰 넣어둬 똑바로 걷고
또 또 잔소리라도
내 눈엔 늘 어린애 같아
내 눈엔 늘 어린애 같아
내 눈엔 늘 어린애 같아
내 눈엔 늘 어린애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