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
잠 못 드는 이 밤
그저 멍하니 바라본 밤하늘
멀리 보이는 별 하나
홀로 밝게 빛나네
다른 세상에 있는 것처럼
저 별
나를 내려다보는 별
아무도 없는 어둠을 비춰줘
적막했던 내 마음
나즈막이 속삭여
좋은 꿈을 꿀 수 있게
나를 위해서 빛나줘
이 길을 헤매이지 않게
혼자 숨어 있지 않게
나를 위해서 빛나줘
이 밤을 보내기엔
아직 아픈 나날들이야
새벽
이 밤을 비추는 새벽
따스한 느낌 내 뺨에 드리워
적막했던 내 마음
나즈막이 속삭여
좋은 날을 보낼 수 있게
나를 위해서 빛나줘
이 길을 헤매이지 않게
혼자 숨어 있지 않게
나를 위해서 빛나줘
이 밤을 보내기엔
아직 아픈 나날들이야
내게 숨어있던 작은
빛을 내게 보여줄 수 있게
나를 위해서 빛나줘
이 길을 헤매이지 않게
혼자 숨어 있지 않게
나를 위해서 빛나줘
이 밤을 보내기엔
아직 아픈 나날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