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없는 네 눈엔 이미 난 사라지고
미움만이 남아
날카로워지는 너의 표정에
점점 무너져 갔어
잊을 수 없는 그 순간 기억들이
때론 깊게도 들어와 날 괴롭혀
작은 것조차 바랄 수 없던 시간
가진 거 하나 없이 남겨졌어
너를 만나기 전의 평범했던 내 모습
돌아갈 수 없어
어두웠던 시간 그 안에 갇혀
완전히 부서졌어
아무도 알 수 없게 모든 걸
내려두게 하곤
차가운 표정으로 고개 돌린 너
잊을 수 없는 그 순간 기억들이
때론 깊게도 들어와 날 괴롭혀
작은 것조차 바랄 수 없던 시간
가진 거 하나 없이 남겨졌어
차가운 현실 위에서 길을 잃은 채로
남은 건 하나도 없는데
사랑했단 그 이유로 돌아갈 수 없어
그저 이곳에
잊을 수 없는 그 순간 기억들이
때론 깊게도 들어와 날 괴롭혀
작은 것조차 바랄 수 없던 시간
가진 거 하나 없이 남겨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