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색 불꽃들은
널 그려보는 마음 같아
불안히 쌓인 마음으로
완전히 채워지게 되었으니까
물결에 반짝이는
눈동자에 너를 담고
한 밤 두 밤 손을 꼽아
기다린 이 여름밤의 하나비
이 밤이 영원처럼 빛이 나
너의 빛으로 나를 데려다줘요
언젠가 우리
길을 잃어도 돌아가는 길
반드시 알아볼 수 있게
영원처럼 빛나는
여름밤의 하나비
붉게 핀 마음은
간지러워 감추고선
한 발 두 발 터져갈 때
Silently 너를 사랑해
이 밤이 영원처럼 빛이 나
너의 빛으로 나를 데려다줘요
언젠가 우리
길을 잃어도 돌아가는 길
반드시 알아볼 수 있게
영원처럼 빛나는
여름밤의 하나비
나의 소원은
예쁘게 피어나는 불꽃놀이에
아껴 빌었던 나의 소원은 말야
언젠가 우리
손을 놓쳐도 만나러 가는 길
반드시 알아볼 수 있게
영원처럼 빛나는
너와 나의 하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