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너무 춥다
따뜻하게 입고 나가
주변에서 뭐라 해도
신경 쓰지 말자
오늘따라 유난히도
많이 분다 바람
감기 조심하고 시간 되면
연락 한 통 주라
너의 일상이 신경 쓰일 만큼 궁금해
용기를 내서 뭐 하냐고 묻는
내 얼굴은 누가 봐도
사랑 하고 있는 듯
근데 니가 내 옆에 없는데
뭔 소용인가 싶어
표현하는 게 너무 서툴러서
네가 모르면
내 외사랑은 쓸모없는 사랑이지 조금 더
오늘도 마음을 키워가지
나도 모르게
천천히 다가가는 게 좋겠지
그래 요즘엔
너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부터 Love U
우리 맘의 거리는 달보다 더 멀구
언제부턴가 너는 내 맘속의 전부
네 앞에서 티를 내야
알아줄까 결국
오늘은 너무 춥잖아
춥지 않게 입고 나가
내리는 눈송이 속에
나의 맘이 섞여 있네
언제부터였는지
넌 내 맘속에 왔는지
문득 생각하면 이상하지 않아
언제까지 해야 할까
외로운 외사랑
I’ll freeze
날씨 때문인지
너 앞에서만 어는 건지
모르겠네 잘
밥은 먹었는지 아님
오늘도 굶은 건지
널 노리는 놈은 없는지
신경이 쓰일 때
주저하다 보내는 건
언제 우리 볼 수 있어
보고 싶다 하는 건
빈말이 아닌 진심이지
넌 알고 있어 이런 내 마음
항상 너의 생각
우리 둘 관계가 어려운 건
알고 있어 맨날
머리속으로 되새기다
포기하고 Keep going
어떻게 너를 사랑 안 할 수가 있어
하늘 보며 제발
나를 알아달라 빌어
나이를 먹을수록
외사랑에 용기를 잃어
Feeling Like I’m nerd
네 앞에선 작아져
추위가 꺾였으면 좋겠어
얼른 벚꽃이 피게
핑계 대고 너와 산책 한번 하고 싶으니까
내 사랑은 어느샌가 부터 변했어
색이 짙게
오늘은 너무 춥잖아
춥지 않게 입고 나가
내리는 눈송이 속에
나의 맘이 섞여 있네
언제부터였는지
넌 내 맘속에 왔는지
문득 생각하면 이상하지 않아
언제까지 해야 할까
외로운 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