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 모두 잊고 떠나려고 했지
낙원 낙원으로
거짓말 투성이 도시 발 아래 묻고
낙원 낙원
난 엄마 그 표정이 참 싫어
난 너의 상처가 되기 싫어
난 너의 기쁨이고파
엄마의 자랑이고파
내일이 기다려지게 살고 싶어
나는 다시
낙원 낙원으로
낙원 낙원으로
낙원 낙원으로 가네
주저했던 밤 닿을 수 없을 것 같던
낙원 낙원
어지러운 맘 허공에 토 해내고 싶은
나의 낮 나의 밤
사실 나는 갖고싶은 게 많아
아주 커다란 이불 같은 거 말야
나를 덮어두고 싶어 나를 숨겨두고 싶어
내일이 없어지게 만들고 싶어
나는 다시
낙원 낙원으로
낙원 낙원으로
낙원 낙원으로 가네
나는 다시
낙원 낙원으로
낙원 낙원으로
낙원 낙원으로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