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하는 순간 넘어지고 나서야
점차 멀어진걸 보면서도 왜
영차하고 다시 일어나면 되는데
그자리에 멈춰서서
바쁘다고 바쁘다고
귀찮다고 귀찮다고
하나둘씩 뒤로 미루다
매일 내일 내일 매일
오늘만더 조금만더
한두번씩 계속하다가
어느새 이렇게 멀리도 온건지
뒤를 돌아봐도 이제 더이상
돌아갈수 없는걸
잠시만 하다 놓치고 나서야
그만해야 하나 고민하는데
나만 이렇게 혼자인건지
오늘 내일 고민하다가
바쁘다고 바쁘다고
귀찮다고 귀찮다고
하나둘씩 뒤로 미루다
매일 내일 내일 매일
오늘만더 조금만더
한두번씩 계속하다가
살짝 움직여도 봤지만
정신차리고 돌아보면 제자리
나만 이렇게 멀리 온건 아닐거야
안된다고 아니라고
아직 잘 모른다고
준비되지 않은 거라 서툰거라고
쫓아오면 도망가고
숨어있기 바쁜걸
준비되지 않은 거라 서툰거라고
바쁘다고 바쁘다고
귀찮다고 귀찮다고
하나둘씩 뒤로 미루다
매일 내일 내일 매일
오늘만더 조금만더
한두번씩 계속하다가
바쁘다고 바쁘다고
귀찮다고 귀찮다고
하나둘씩 뒤로 미루다
매일 내일 내일 매일
오늘만더 조금만더
한두번씩 계속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