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마음이 여전해 허전해
이젠 아무것도 아닌데
한참을 생각했네
매일 울었었는데
이젠 그것마저 추억이 돼
행복했던 내가 좋았었던 기억
그것마저 이젠 잊었으면
혹시라도 너도 그렇다면
이젠 날 잊었으면
이제 우린 끝난 거라고
모질게 말하고 나면 정말
끝일 줄 알았었던
내가 미련했던 거겠지
인연이라 생각했던 우린
미련만 남은 거지
지나간 다음에야
사랑인 줄 안단 말
이제야 이해하게 됐어
감정에 앞서 안 보였던
너의 진심이
이제야 보이는 거겠지
오래된 마음이 여전해 허전해
이젠 아무것도 아닌데
한참을 생각했네
매일 울었었는데
이젠 그것마저 추억이 돼
행복했던 내가 좋았었던 기억
그것마저 이젠 잊었으면
혹시라도 너도 그렇다면
이젠 날 잊었으면
너에게 이기적이었던
그때처럼 지금도
이기적이게도 난
그때의 내가 그리워
먼지 쌓인 벤치 위 네 무릎을 베고
누웠을 때 그 햇살이
그리운 걸지도
함께 있어도 없는 것 같던
우리 사이가
힘들단 핑계를 댔어
함께 있지 않아도
있는 것 같을 거란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었어
오래된 마음이 여전해 허전해
이젠 아무것도 아닌데
한참을 생각했네
매일 울었었는데
이젠 그것마저 추억이 돼
행복했던 내가 좋았었던 기억
그것마저 이젠 잊었으면
혹시라도 너도 그렇다면
이젠 날 잊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