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너의 모습
왠지 어색하게 보여
나를 보는 너의 눈빛
뭔가 잘못된 것 같아
헤어지자고
모두 끝난 거라고
그런 말 하려고 하니 안 돼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왜 울고만 있는데
흐느끼는 너의 모습
이미 다른 사람 같아
떠나겠다고
제발 보내달라고
그런 말 내게 하지마
안 돼 떠나면
아직 널 보낼 수가 없는데
더 이상 나에게
그런 말 하지는
말아줘 미안해
안 돼
마지막으로 한번만
안아 줄 수는 없겠니
이렇게라도 안 하면
정말 미칠 것만 같아
할 수 있다고
보내 줄 수 있다고
거짓말이라도 할께
안 돼 떠나면
아직 널 보낼 수가 없는데
더 이상 나에게 그런 말
가지 마 돌아와 이렇게
너를 원하는 내게
더 이상 나에게 그런 말
믿고 싶지 않아 두려워
널 볼 수 없는 나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