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치게 너를
생각하게 되었어
널 보낸 날부터
사랑했던 너를
떠나보내고 나니
그제 서야 널 찾게 돼
맑은 날엔 해를 보며
너를 생각해
밝은 태양 보면서
만약 비가 내리면
맑은 빗줄기보며
너를 생각해
밝은 태양 봐도
어둔 구름 봐도
너의 모습 사무쳐서
항상 가슴 치며
너를 그려본다
너의 이름 불러본다
사무쳐 내 가슴
너의 그 이름 불러
이제 대답조차
들을 수 없네
오 이제 가슴 속
외침으로만
너의 대답을
들을 수 밖에
너와 함께 걷던
너와 함께 하던
모든 일들 생각나서
가슴 깊은 곳에
너를 묻을 수가
너를 지울 수가 없네
사무쳐 내 가슴
너의 그 이름 불러
이제 모습조차
볼 수가 없네
오 이제 기억 속
한 조각으로
너의 모습을 추억할게
널 지우려고
멀쩡한 척 해도
그저 연기일 뿐
날마다 그리움
지울 수 없어
날마다 사무쳐 우네
사무쳐 내 가슴
너의 그 이름 불러
이제 영영 남이 되어버린 너
오 이제 내 기억
저편으로 널
보내줄 수 밖에 없으니까
사무치게 그리운 날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