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사진을 봤어
고등학교 친구놈이 태그해서
구린 모자에 티 츄리닝 뿔테까지
학생 중에선 너무 나대지도
학교에 몰입하지도 않던
시스템에 슬슬 불만을 갖던
끄적끄적 가사 쓰며 나를 찾던 uh
좋은 곡들에 볼륨을 높이며
그들처럼 고개를 끄덕여
일기처럼 노트에 적었던건
감정선을 굴비처럼 엮었던 것들
난 흔들은 콜라에 병뚜껑을 열고
쌓인 것들을 터뜨려
그 후엔 스윙스형을
찾아가서 배웠지
휠체어없이도 걷는 법
멀리서만 봤던 난 발을 담가
수업시간에 문제지
대신 적었던 가사
수능 준비니 뭐니
나완 관련없는 범위
직업이 직원이거나
월급은 원치 않아 fuck it uh
fuck it uh 강요하지마 아무것도 내게
말 잘듣는 범생시절은
접어 끝냈기에
umm 살만하네 매운탕 feel 속 시원해
물질 이전에 난
걍 나대로이길 원해
솔직하길 원해 My friends said
신기하네 많은 게 바꼈어
그 때 그 때완
기억나네 공원 의자에서
너와 하던 대화
갇혀선 못살겠어
감옥선 토하겠어
매일 학굘 통학했던 나였는데
모든 게 다 불편해서
신기하네 많은 게 바꼈어
그 때 그 때완
기억나네 공원 의자에서
너와 하던 대화
갇혀선 못살겠어
감옥선 토하겠어
매일 학굘 통학했던 나였는데
모든게 다 불편해서
이젠 아무것도
안두려워 걍 다물어
우릴 가두던 생각의 체계
난 전혀 이해 못해
특히나 존경도 없는 예의 차릴 때
장례식에서 검은 옷은 왜
난 차라리 무파진에 슬피울래
향 피우는 대신 격식 대신
진심으로 울어주며 술비울래
이게 뭔 차인지 직접 느껴봐
학교서 배운 건 짙은 영감
보단 공식과 정해진 정답
우린 부서진 로봇 깨진 건담
난 늘 물었지 who am I
신이 있다면 답을 구해봤어
후에 가서 알게된 사실 하나
인생이란 9회말 무대야 ya dig
지식이 제일 배불러
순대국 특대보다
지금 내 느낌은 래퍼보단
깨어있는 인간
보물지도 제조자
wake up 모두 의식 갖길 바래
을 아니길 바래 주체 되길 삶의
난 걍 미칠래 인생의 건반에서
문제인 놈들에게 난 정당해
직관적이 됐어 어제쯤부터
왜 자꾸 머리 싸매려들어
뭔갈 하고싶담 일단 움직여
앉은 자리에서 엉덩이 떼고
영혼가는대로 걱정은 됐고
선택을 해 bro 상식이나 체계론
막지못해 가능성 My friends said
신기하네 많은 게 바꼈어
그 때 그 때완
기억나네 공원 의자에서
너와 하던 대화
갇혀선 못살겠어
감옥선 토하겠어
매일 학굘 통학했던 나였는데
모든 게 다 불편해서
신기하네 많은 게 바꼈어
그 때 그 때완
기억나네 공원 의자에서
너와 하던 대화
갇혀선 못살겠어
감옥선 토하겠어
매일 학굘 통학했던 나였는데
모든게 다 불편해서
신기해 많은 게 바꼈어 그 때완
기억해 의자에 앉아 하던 대화
우린 어렸고 뭣도 몰랐어
왜는 왜 계속해 이어 생각
신기해 많은 게 바꼈어 그 때완
기억해 의자에 앉아 하던 대화
우린 어렸고 뭣도 몰랐어
왜는 왜 계속해 이어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