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얼마 남지 않았네
힘들었던 오르막길
예술관에서 밤새기
이제는 하고 싶어도
못할 거야 못할 거야
그렇게 그렇게
다툼 잦은 선후배 사이
그것마저도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닌
좋은 추억 이제는
욕하고 싶어도 우리
못할 거야 못할 거야
내가 들려주는 너와의 이야기
아니 너도 말할 수 있는 이야기
힘들고 배고프게 지냈던 날들
내가 들려주는 너와의 이야기
아니 앞으로도 할 이야기
영원히 말하고 싶은
우리의 이야기
문득 그때 생각이 나
우리의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이야기를 하려고 해
다들 기억날지 몰라
처음 봤었던 그날 이상한 친구
나이 많던 누나 재수생 형들
날라리 친구들 낯선 여자애들
하지만 지금은 좋은 친구
누구보다 이쁜 우리 동기들
내가 들려주는 너와의 이야기
아니 너도 말할 수 있는 이야기
힘들고 배고프게 지냈던 날들
내가 들려주는 너와의 이야기
아니 앞으로도 할 이야기
영원히 말하고 싶은
우리의 이야기
이제 들려줄 내 마지막 이야기
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
너와 나의 이야기
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
너와 나의 마지막
내가 들려주는 나의 마지막
말하고 싶은 우리의 이야기
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
내가 들려주는 마지막 이야기
내가 들려주는 나의 마지막
말하고 싶은 우리의 이야기
그렇게 그렇게 시간은 흘러
얼마 남지 않았네
힘들었던 마지막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