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마신 커피
날 가득 채운 카페인
내 머리 위에 전구
새벽의 달빛 아래
춤추듯 써 내려가는 poet
손에 잡은 볼펜에 날 맡긴 채
write a novel 이건 fiction
괜한 오해는 말아줘
네 얘긴 아니지만 끄지 말고
끝까지 들어줘 만약
너가 느낀다면 we feel the same
퍼즐 같은 track에
마지막 조각이 완성돼
아무 소리 없는 새벽은
혼잣말로 채워
아직 숨 쉬는 너에 대한
감정을 억지로 재워 go to sleep please
깊어가는 밤 감상에
흠뻑 젖어버린 생각과 마음
복잡해진 머릿속을 비우고
다시 읽어내려 간
일기속의 주인공은
불면증이 낳은 병
하얀 종이 위엔
익숙한 이름이 보여
작은 서랍 속에 몰래 감춰둔
나만의 얘기 my secret diary
바람 속에 담긴 너의 목소리
널 향한 노래 my secret diary
흔들리는 촛불 아래
까만 점들은 늘어나
누군가의 love story 집필하는 소설가
아무도 읽지 않는 너와 나
둘만이 아는 얘길
그저 펜촉이 닿는 대로
써내려가 너에게
작은 공책은 어느새 꽉 차고
내 맘을 담기엔 초라해 보여
서툰 글씨 젖은
종이 위에 번진 잉크
슬픔 눈물 다 쏟아내
푹 패인 손가락 마디엔
감각이 없네
모든 게 어제같이 느껴져
멈춰버린 시간
책상 위의 달력을
넘기지 못한 채 난 도망치듯 숨어
비밀스런 이별 얘기
까만 하늘 오선지 위에
그려진 멜로디
it's all on my mind
이미 다 지나버린
사랑일지 몰라도
얘긴 끝나지 않아 my secret diary
바람을 타고
너의 귓가에 들리길
작은 서랍 속에 몰래 감춰둔
나만의 얘기 my secret diary
바람 속에 담긴 너의 목소리
널 향한 노래 my secret diary
생각에 잠겨 네가 떠오르는 밤
아무도 몰래
내 일기 속에 들어와 넌
if you leave me
잠들지 못해 난
I can't anything baby
,
아무도 몰래
내 일기 속에 들어와 넌
if you leave me
잠들지 못해 난
I can't anything ba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