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는 그 자리의 흉터
거기에 볼을 댄 감촉은 슬퍼
I just want to dance with you
I just want to dance with you
기분이 좋아져 너를보면
그냥 보고만 있어도 편안해져
별거 아닌데 이상하게 설레
니가 웃는 표정으로 긴 숨을 들이 쉴때
날 위해 라면을 끓일때
그 뒷모습은 마치 설현의 뒤태
나쁜 손이 널 안는 척을 해
야한 상상을해 니 뒤에서 몰래
백허그 하고 싶어 니 어깨위에
내 턱을 기대면서
스킨위에 묻은 촉촉한 베이비 로션의
수분끼가 다 마를때 까지
계속 모른척할꺼야 이런 내마음 언제가지
이제그만 가르쳐줄래
니가 달콤 초콜렛을 녹일때의
디테일한 느낌에 대해
니가 날 볼때 나도 설레
나도 널 많이 좋아 하는데 잘 안돼
조급하고 싶지않아
아직 나도 이런 내 맘이 궁금해
걸을때 손잡으면 안돼
주위에 아는사람도 없는데 뭐 어때
그냥 편하게 같이 다니면 안돼
언제부터 생긴거야 이런 썸이라는 관계
자꾸 불안하게 만드는
이런 너의 태도 나로 채워 넣고 싶어
내가 니 안에 들어갈수 있는
작은 틈이라 해도
니가 날 볼때 나도 설레
나도 널 많이 좋아 하는데 잘 안돼
조급하고 싶지않아
아직 나도 이런 내 맘이 궁금해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거야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거야
I just want to dance with you
I just want to dance with you
아무사이 아니라고 말해
그러면서 다른 연인들이 할건 다해
이미 오래전 내가 했던 고백에
넌 아직 대답을 일부러 안해
어느새 흐른 시간속에
익숙해져버린 이런 관계
난 별로 개의치않는 척해도 내심
한편으로 그게 더 불안해
아 헤이츄 헤이츄 이럴땐 니가 미워 미워
뭐 어때 내 옆에만 있으면 돼 하면서
내 맘을 비우려 몰래 잔을 비워
고개를 기울여 생각에 잠겨
비틀대는 날 일으켜
어느새 너의 집앞에 벨을 눌러
핑크빛 리듬에 나도 너와 춤을 추고 싶어
조금 천천히 자꾸 숨이 막혀 다가와
오 오 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거야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거야
I just want to dance with you
I just want to dance with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