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앞에 앉아
우리의 이야길 쓰려 해
가는 너에게 들려 줄
나의 마지막 노래를
하지만 펜을 잡고 곡을 쓰려 해도
또 니 생각에 눈물만 나
어떻게 담을 수 있을 까
어떤 말로 어떤 음들로
그래도 용기를 내
다시 써보려 해
기억 저편 속에 묻히기 전에
하지만 펜을 잡고 곡을 쓰려 해도
또 니 생각에 눈물만 나
어떻게 담을 수 있을 까
어떤 말로 어떤 음들로
그래도 용기를 내
다시 써보려 해
기억 저편 속에 묻히기 전에
어느 덧 이제 마지막
소절을 쓰고 있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
벌써 그리워 져
다신 널 볼 수는 없겠지
그 모습도 그 향기도
그래도 잊지는 마
내가 너를 위해
마지막으로 쓴 이 노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