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는 정말 시간여행을 꿈꾸던
그랬던 내가 지금은 몇 시냐고 물어
내가 벌써 좀 낡았나 싶었는데
나약함만 늘어만 가는 모습이 익숙해
역시 아직 한참 멀었지 발악하며
버티고 있다며 눈에 힘줬지만 아마도
혼자 해낸건 없지 어느 것 하나도
만약 그랬다면 그것도
기분 별로였겠다고
I don't wanna be anyone
현실과의 괴리는 컸고
밑그림이 뻔해 날 삐뚤게 그려
괜히 더
21 to 22 어쩜 인생의 Turning point
방향을 잡아준건 나말고 내 친구들
또 어디로 가야할지
답을 보여주기 보다는
혼자가 아닐 수 있게 해줘서
고마울 뿐
이건 내 빚 갚을거야 몇 배로
걸어보자고 Gold medal brother
Where to go
어디로 어디로 Nah 어디로 어디로
Where to go
Where to go
어디로 어디로 Nah 어디로
Where to go
Another day another struggle
그 어떤 조언도 내겐
길이 되지 못했지
모두가 한마디씩 정답인듯 보탰지만
정작 그들은 나보다
더 흔들리곤 했지
각자의 삶에선 목소릴 못 냈지
넌 사슬에 묶인 채로 날 한번
쳐다보다가
안쓰럽다는 듯 손짓하며
이리오라 말해
하지만 진짜 웃긴건 그 모습보다
그럴 때마다 내 맘이 흔들린다는거야
난 나 자신에게 떳떳하게 살고파
그 동시에 남에게 비웃음
당하지 않고파서
욕심을 부리네 그 욕심때문에 매일
날 닥달하며 묻지 얼마나 갖췄나
그 질문 앞에선 한없이 작아져
확신했었던 그 신념마저 잠시 사라져
그래도 주저앉는 대신에
오늘도 한 발짝 더
떼기로 다짐하곤 한다는걸
너만은 알아줘
Where to go
어디로 어디로 Nah 어디로 어디로
Where to go
Where to go
어디로 어디로 Nah 어디로
Where to go
Another day another struggle
내가 무너질 때 한번 잡아주면 돼
아직은 괜찮아 보여도 난
충분히 위태롭기에
가끔씩은 한번씩
날보고 괜찮다 말해줘
별 볼 일없는 모습에
두고보란 말만해서
I know 많이 지겨워졌을걸 잘 알아
나도 이런 내 모습이
그닥 반갑지 않아서
몇 년째 시달려도 달라지는건 나이뿐
결국엔 또 몇 년치의
인내심을 할부해
Back in the day
매일 빌었네 후회하기도해
나는 어렸고 또 철없고 어렵고
멀었어
허나 아직은 내가 할말이 많아
자리 잡았던 울타리는 버렸고 걸었어
Man I wanna do my own thang
위태로워 보일 땐
다른건 필요없어 날 지켜보면 돼
Man I wanna do my own thang
위태로워 보일 땐
그냥 가만히 지켜보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