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의 가로등
하나 둘 불을 밝히며
나의 손 잡을 듯
이만큼 다가서는 별
저 별을 갖고 싶어라
저 별을 갖고 싶어라
나는 왜 별이 좋을까
나는 왜 별이 좋을까
너는 저기 멀리 멀리서
밤을 지켜 빛내지만
그런 네가 없으면
나는 눈물뿐이니
알 수가 없구나 알 수가 없구나
고요한 밤하늘
아득히 저 먼 작은 별
눈물에 어리어
춤추는 나의 별이여
어둠만 깊어 가는데
어둠만 깊어 가는데
너는 왜 저기 있을까
너는 왜 말이 없을까
난 이 밤의 끝에서
너의 이름 부르지만
그런 나의 애타는
목소리를 듣는지
알 수가 없구나 알 수가 없구나
별 지는 아침 오면
난 그 곳에 가리라
네가 있는 저 산 너머
그 곳으로 가리라
네가 있는 저 산 너머
그 곳으로 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