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찾은 향기가
뒤 돌아보니 너였어
강렬한 환상을 주었던 너기에
잊지를 못했어
찾아보려 애를 쓰던
환각에 빠진 나인 듯
보이긴 하지만 느껴질 수 없는 넌
이제 남이 되었고
아무렇게 하는 생각은
다시금 너를 나타내
시적인 상상이 너를 표현하는데
마치 미친 것 같아
움직이는데 내가 묶인듯
상상처럼 이뤄지지 않네
아무도 없는데 아무도 없는데
그게 현실이란 걸
움직이는데 내가 묶인듯
상상처럼 이뤄지지 않네
아무도 없는데 아무도 없는데
그게 현실이란 걸
완벽해진 너와 나의 사이엔
조그만 빈틈 하나가 없어
서로를 닮지 못하고 주위만 맴도네
아무것도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