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에 비가 내리던 어느 날
흠뻑 젖은 그대를 처음 만났지
햇살 뭉게구름이 피어나듯이
내게 다가와
사랑을 속삭여 주던 너
그런 시간은 약속처럼 흘러가고
내게도 그리워져 모질어진
단 하나의 그 사랑이라는 것뿐인
비 오는 거리를 걸으며
내 마음 보내요
내 사랑이 멀리 떠나던 어느 날
곱게 접은 그대를 알 수 있었지
보라 저 무지개 빛 언덕 너머에
그대 상처가 언제나
붙잡아 놓는 걸
그런 눈물은 하염없이 흘러가고
내게도 그리워져 모질어진
단 하나의 그대 품이라는 것뿐인
비 오는 거리를 거닐며
그대를 그려요
단 한 번의 내 마음이라는 것 보다
비 오는 그대의 사랑을
만나고 싶어요
그대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