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바람이 불던 날
작은 창을 열고
가만히 조용히 너를 생각해
단 하나라도 어긋났었다면
우린 어떻게 됐을까
아 외로웠던 밤
너를 꿈꾸길 기도하며 잠들었던
그 수 많았던 날들이
거짓말처럼 다 사라져
우리 이제 다른 걱정 말고
같은 꿈을 바라보면서
같은 길을 걸어가면서
이렇게 잡은 두 손 놓지 말아요
너의 곁으로 가던 날
두 눈을 꼭 감고
지나간 날들을 생각해
아 고마웠던 밤
추운 겨울날 얼었던
맘을 녹여줬던
그 수 많았던 날들이
거짓말처럼 다 내게로
우리 이제 다른 걱정 말고
같은 꿈을 바라보면서
같은 길을 걸어가면서
이렇게 잡은 두 손 놓지 말아요
우리 이제 다른 생각 말아요
같은 꿈을 바라보면서
같은 길을 걸어가면서
이렇게 두 손 꼭 잡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