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참 포근해서
생각없이 거리로 나서지
주머니에 있는 점심값 털어
그 비싼 카푸치노
한 잔도 해볼까
멋진 애인과 함께한
동창생을 우연히 만났지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네가
오히려 이런 내가
너무나 부럽대
너 그렇게 부러워만 해
원하는 만큼 포기하는
것도 많은 거니까
나 그렇게 부럽진 않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세상이니까
그래서 나 그래서 나는
나 이렇게 살래 누가 뭐래도
내 멋대로 살거야
이런 날 비웃어도
부족한 건 많지만
내겐 이런 자유가
배부른 구속보다 좋은 걸
모두 다 가질 순 없어
때론 선택해야 하지
쉽지 않은 일이야
나 이렇게 살래 누가 뭐래도
내 멋대로 살 거야
이런 날 비웃어도
부족한 건 많지만
내겐 이런 자유가
배부른 구속보다
좋은 걸 알아
나 이렇게 살래
누가 뭐래도
내 멋대로 살 거야
이런 날 비웃어도
부족한 건 많지만
내겐 이런 자유가
배부른 구속보다 좋은 걸
나도 아주 가끔씩은
비싼 외제차를 꿈꾸곤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