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그 고개를 넘어서
구비구비 흘러가는 서강의 강물
무슨 사연 실고 흐르나
다시 만날이 고개
구절초는 피는데
구름처럼 흘러
기약도 없이
세월만 가고 님 생각에 외로워
홀로 우는 밤
두견새 나와 같이 님을 찾아
하염없이 하염없이
밤을 지샌다
서강이여 흘러라
님 계신 곳으로
다시 만날이 고개
구절초는 피는데
구름처럼 흘러
기약도 없이
세월만 가고 님 생각에 외로워
홀로 우는 밤
두견새 나와 같이 님을 찾아
하염없이 하염없이
밤을 지샌다
서강이여 흘러라
님 계신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