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너의 얼굴만 바라봐
듣고 싶지 않아
아니 들리지 않아
두 귀를 막고서
못들은 척 고갤 흔들어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건지
좋았던 일들만 내겐 떠올라
눈물에 가려진
내 얼굴을 바라봐주길
날 떠나지마
목까지 차오른 그 말이
눈물보다는 앞서지 못하나 봐
두 뺨 위로 날 타고 흘러
널 붙잡지도 못하게
눈물이 내 눈앞을 가리고
가지 말란 그 말만
돌아오란 그 말만
맴돌아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건지
좋았던 일들만 내겐 떠올라
눈물에 가려진
내 얼굴을 바라봐주길
날 떠나지마
목까지 차오른 그 말이
눈물보다는 앞서지 못하나 봐
두 뺨 위로 날 타고 흘러
널 붙잡지도 못하게
눈물이 내 눈앞을 가리고
가지 말란 그 말만
돌아오란 그 말만
맴돌아
누군가 마음을 도려낸 것처럼
텅 빈 것 같아 참 이상해
네가 있어야만 해
내 곁에 있어주길
너 없인 안되는데
날 떠나지마
목까지 차오른 그 말이
눈물보다는 앞서지 못하나 봐
두 뺨 위로 날 타고 흘러
널 붙잡지도 못하게
눈물이 내 눈앞을 가리고
가지 말란 그 말만
사랑한단 그 말만
맴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