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上天下繫ぐ花火哉
천상천하를 잇는 불꽃
万代と刹那の出會ひ
영원과 찰나의 만남
忘るまじ
잊지 않으리
我らの夏を
우리들의 여름을
場違ひに冷え切つた體を人熱に放つて
자리에 어울리지 않게 식어버린 몸을 다른 이의 입김에 맡긴 채
流し流され思へば遠くへ來たものだ
흐르고 흘러와 돌이켜보면 참 멀리도 와버린 거 있지
人生なんて飽く氣ないね
인생이라는 건 만족할 수가 없지
まして若さはあつちう間
더구나 젊음이란 한 순간이잖아
今宵全員が魁、1枚目よ
오늘 밤엔 모두가 앞장서 달리는 주연이라고
皆銘めい取り取りの衣裳
모두들 각양 각색의 옷을 입고
奔放な命を被う化粧
분방한 생명을 가리는 화장을 하지
隱すまじ
숨기지 않으리
我らは夏よ
우리는 여름이야
何か知ら落ちこむだ心は人熱彷徨つて
무엇인가 몰두해버린 마음은 타인의 입김을 찾아 방황하고
流し流され思へば遠くへ來たものだ
흐르고 흘러와 돌이켜보면 참 멀리도 와버린 거 있지
永遠なんて素氣ないね
영원이란 참 몰인정하거든
ほんの假初めが好いね
덧없이 짧은 게 좋아
愈いよ宴もたけなわ、本番です
바야흐로 연회는 절정, 이제부터 본편이야.
皆銘めい選り取り全方位
모두들 각자 골라잡아 전방위로 흩어져
獰猛な命を燃やすにおいひ
사나운 생명을 불태우는 향기
臆すまじ
두려워하지 않으리
我らは夏よ
우리들은 여름이야
一寸女盛りを如何しやう
한순간뿐인 여자 청춘을 어찌하나
この盡ぢや行き場がない
이대로라면 갈 곳이 없는걸
花盛り色盛り眞盛り
꽃 흐드러지는 가장 아름다울 진짜 절정기
まだ
아직 끝나지 않았어
丁度大輪の枝垂れ柳
적당히 꽃송이 가지를 늘어뜨린 버드나무
蘇るひと世の走馬燈
되살아나는 나날과 삶의 주마등
逃すまじ
놓치지 않으리
我らの夏を
우리들의 여름을
一寸女盛りを如何しやう
단 한순간인 여자 청춘을 어찌하나
この盡ぢや終われない
이대로 끝낼 순 없어
花盛り色盛り眞盛り
꽃 흐드러지는 가장 아름다울 진짜 절정기
まだ..
아직 끝나지 않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