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또 핸들을 잡고 밤길을 달려왔지
너는 싣고 온 것들을 씹고 또 맛봤지
복잡스럽던 생각
본능적인 쾌감
몇 가지를 주고선 벌어왔던 담배 값
늘 오늘이 마지막일거라 잡았던 핸들
안쓰러웠었지 내 모습 어떤 때는
백미러 속에 갇힌 각진 현실은
보기보다 가깝고 갈수록 보기 싫은
것들이 수없이 지나쳤으니까
젊음이 날 갉아먹고 있었네 어느새
처음 내가 내뿜었던 색깔 검은색
이젠 그 연기를 뿜으며
액셀을 밟을 때
매캐한 공길 제치고 이제는 숨 쉬어
울음은 딱 그치고 경적을 울려
출력은 최대 지나온 곳은 그대로
어두운 밤이었지 딸깍 전조등을 켜
diving to driving in
driving in Hello ma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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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ng to driving in
driving in driving in
delivery man delivery man
어차피 멀리 나가봐야 거기서 거기
번지수 잘 못 찾다가
또 돌아와 버렸지
남들의 그릇을 찾았던 그 어린
사내는
조금 생각을 바꿨어 제 껄 키웠지
촌각을 다투는 경주라기보다는
이건 드라이브에 가까워
종잡을 수 없는 일들이
가끔씩은 반복돼도
그런 내일이 설레고도 반가워
별것도 아냐 아닐뿐더러
이 안에 엎질러버린
몇 가지 군더더기를
털어내 버리는 것뿐인 뭐 그런
삶이지
또 뭐 이렇게 달리는 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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