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의 실패는
내게 교훈을 남겼지
삶은 시험의 연속이래
어른들이 말하길
난 전혀 배운 적이 없어
미끄러지기를 수차례
아직 잘은 모르지만
같은 실순 단번에 거절한 뒤
주윌 둘러보니 다른 곳에서
각자 다른 시험 속에
다들 허우적대고 있어
도움 안 될 걸 알아 힘 내란 말도
나 역시 그랬거든
스스로 잘 해야 할 뿐
여전히 비슷한 고민에 놓여 있어
전보단 나아진 상황에
안주할 수 없었거든
니가 만약 코너에 몰렸다면
그럴 때일수록 등지고 있는
벽에 기대서 차분히
숨을 고르고 생각해 봐야지
너가 얼만큼 더 갈 수 있는
녀석인가에 대해서
그리곤 잔뜩 힘을 줘야지
이상이란 놈은 보면 항상
몇 체급씩은 앞서서
우린 항상 꿈과
현실 사이서 갈등해
멍하니 서 있다간 한 방 먹을 걸
알면서 시간이 해결해 준단 말은
무책임해 그치만
시원한 답 같은 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알면서도
끊임없이 풀어내려 노력하지
잘 알면서 또
알면서도 알면서도
끊임없이 풀어내려 노력하는
우린 당연한 거잖어 bro
해 보지 않고선 사실
정확히 알 수 있는 건
별로 없는 듯해
필요 없다고 말했던 체인을
내 목에 걸어 봤지 최근에
전혀 안 어울려서
그냥 구석에 모셔 뒀지 man
정말로 웃긴 사실은 말야
세상에 웃긴 놈들이
넘쳐날 듯 많아
내게 안부를 묻는 놈들이
늘어났지 마치 뭐 내가
유명 랩퍼라도 되는 듯이
사람들은 내게 돈을
보일 거냐고 묻네
난 됐고 그냥 그 대신
사랑을 보여 줄게
낯선 분위길 적응 중이야
이건 뭐 꽤나 훌륭해
엄마도 내게 장하단
문잘 보낼 정도네
시간은 기다릴 생각 없어 보여
빠른 걸음으로 눈 깜빡 뜨면
저 멀리 가 손 흔들어
부지런히 따라가야지
어서 늦지 않도록
계속 따라가야지 어서
우린 항상 꿈과
현실 사이서 갈등해
멍하니 서 있다간 한 방 먹을 걸
알면서 시간이 해결해 준단
말은 무책임해
그치만 시원한 답 같은 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알면서도
끊임없이 풀어내려 노력하지
잘 알면서 또
알면서도 알면서도
끊임없이 풀어내려 노력하는
우린 당연한 거잖어 b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