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서 사직동 두서없이 또
뱉었던 말을 지금 줏어먹지
이건 2012년 쯤 내가 했던
말에 대해서 책임지는 거야
할 말이 많음에
정신없이 나노 랩 시작해
딴 건 몰라도 힙합은 배신 안 해
난 4세대로 이 씬을 재시작해
왕을 자청하던 놈들은 내시가 돼
사직동 swagger 지금 투자해 둬
pito chetMo NANO 재혁인 leader
I'm a main rapper of the FU double NY maniac
가사를 쓰다 창 밖을 봤지
참 좋은 밤이야
이거 작업하고 나면 바로 입대
너네랑 나의 차이를 알고 싶으면
이때쯤 너가 뭘했던 지를
기억해 봐 집 떠나기 4일
전날에도 작업을 계속해 난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군대 간 내 동생은 괜찮겠지
곧 나 또한 군인이야 걱정 안 해
이제 맘 놨어 16년 마지막 달쯤
전역모를 나란히 쓰고선
다시 같이 작업하겠지
난 그 날을 위해서 대비하는 중
감 떨어지지 않게
잠시도 쉬지 않게
오늘 작업 시작해
군대는 내게 새로운 가사를
삘 받게 해 빡시게 하고 올라고
절정으로 치닫게
내 동생이 피 토하면서 쓰고 간
비트에 마지막처럼 랩하지
pito 의 피가 내 피기에
농담 아냐 He is my real brother
피는 물보다 진하지
너네 bro swag 들 어서
꽉 찬 물부터 빼고 오길 바래
빛 바랜 시간에 기억해 아마 내
핏속에선 힙합이
흐르고 있던듯해
일년 구개월 후에 내가
뭘 가져올지 기대해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
안 쓰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