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내 주머니에는
삼백 원 뿐이었지만
가슴 속에 희망이 가득했네
혼자 훌쩍 떠났던
3월의 정동진
날씨마저 엉망이었지
비바람 부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아름다운 추억
어리석고 서툴던
내 지난 젊은 날
어느 추운 겨울 밤
옹기종기 모여
밤새워 얘기했던
많은 꿈들
설레며 기다렸던
20살의 시간
씁쓸하긴 했지만
괜찮았네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아름다운 추억
어리석고 서툴던
내 지난 젊은 날
실수투성이 청춘
순수했던 맑은 눈빛
보이는 그대로를
볼 수 있던 지난날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아름다운 추억
어리석고 서툴던
내 지난 젊은 날
실수투성이 청춘
순수했던 맑은 눈빛
보이는 그대로를
볼 수 있던 지난날
내 젊은 지난날
내 젊은 지난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