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제야 후회되는지
네게 했던 말이 왜 그리도 미운지
늦은 걸 다 알면서도
자꾸 발걸음은 너에게로 가는지
술 취한 너의 투정들이 그리워져
잊지 못한 내가 미워진다
불러본다 외쳐본다
서러운 미련에 남아있는 널
가슴에 그려본다
대답이 없어도 좋아
그냥 들어만 주길
내 가슴속에 너를 부른다
시간이란 미련에 속은
무릎 꿇은 나를 외면했던 너지만
혼자 하는 말이 점점 익숙해져
받지 않는 전화를 붙잡고
불러본다 외쳐본다
서러운 미련에 남아있는 널
가슴에 불러본다
대답이 없어도 좋아
그냥 들어만 주길
내 가슴속에 너를 부른다
기억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매일같이 짙어지는 너의 향기도
불러봐도 대답 없는 너의 마음과
미친듯한 나의 눈물만
불러본다 외쳐본다
떠나간 사람은 대답이 없다
가슴 아픈 사랑은 시작되나 봐
내 가슴속에서 멀어진다
우리 사랑했던 날
오늘은 6월 3일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