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영활 보던 날
당신이 생각이 났어요
밤거리가 무척이나
아름다웠거든요
창가에 기대어
그대 생각에 기댔죠
영화 시작하기 전에
그 불이 꺼질 때쯤
나는 눈을 감아
내리고 너를 잡아
사랑이 나의 맘을 걷고
그 불이 켜질 때쯤
네가 내 옆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게 만들었죠
그래 그래 널 생각해
우리 영화 보던 그날에도
비가 왔었지
당신은 나를 보고 웃었죠
우산 속에 나의 맘을
적셔 버렸거든요
빗속에 숨어서 그대 생각에 젖었죠
비가 내리는 지금도
내 맘은 널 그리고
나는 눈을 감아 내리고 비를 맞아
사랑이 나를 뛰게 하고
내 맘에 그 불이 켜질 때쯤
영화관에서 난 너의 집 앞까지
용기 내어 달려왔어
내 맘이 주저하지 않기를
부드러운 너의 눈빛 만으로
오랜만이다 보고 싶었어 네가
어떻게 지내 솔직해져
달이 참 밝지
그러니까
영화 시작하기 전에
그 불이 꺼질 때쯤
나는 눈을 감아 내리고 너를 잡아
사랑이 우리 맘을 걷고
그 불이 켜질 때쯤
네가 내 옆에 기대어
손잡고 있었고
다시 사랑하게 만들었죠
다시 사랑하게
더욱 솔직하게 더 소중하게
다시 사랑하게 만들었죠
사랑이 우리 맘을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