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말없이 살아 오신 아버지
슬플 때나 기쁠 때에도 힘들 때에도
그저 묵묵히 침묵하시던 나의 아버지
그저 묵묵히 침묵하시던 나의 아버지
먼산을 바라보며 큰 걱정 한다지만
어찌할 수 없는 세상일을
한숨으로 내뱉으신 아버지
힘없는 아버지 기운 잃은 아버지
힘없는 아버지 기운 잃은 아버지
한잔 술에 기운 빌어
흥취 있는 노래하고
오래도록 듣는 것이 즐거운 나날인줄
이제 새삼 깨달으니
어서어여 그리 좋으신
웃음 한번 보여주오
어서어여 그리 좋으신
웃음 한번 보여주오
나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