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형상 따라 땅의 흙으로 빚은
후 나의 코에 생기를 넣으신 주
하나 보다 둘이 되어 돕는
배필로서 살아가게 내 몸의
갈빗대를 취하사 만든 우리
둘이지만 하나로 서로 도우며
생육하며 번성하여
충만함과 땅을 정복함으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복을 주셨네
때론 뱀의 간교함과
유혹의 손길로
그대 영혼 벼랑 끝에 있어도
나의 살과 뼈 중에
뼈 한 몸이었기에
사랑으로 이겨낼 수 있는 걸
내 갈비뼈 그댄 나의 갈비뼈
주의 손으로 허락하신 크신 축복
나의 반쪽 전 우주에 하나 뿐인
나의 사랑 나의 기쁨 나의 한몸
나의 아내
나의 아내
나의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