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나이팅게일의
노래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어 나이팅게일 이예요
말도 안돼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볼품 없잖아
하긴 우리같이 이렇게
고귀한 사람들 앞이라
더 초라해 보일지 모르지
나이팅게일 노래 불러 줄래
봄바람이 입맞추면
한뼘씩 자라나는 아이들
여름비 소리 귀 기울이면
자연이 들려주는 멜로디
가을 햇살이 따사롭게
금빛으로 세상을 물들이고
겨울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덮을 때까지 노래 하리
와 마치 유리종이
울리는거 같구나
우리가 이때까지
몰랐다는게 신기하구나
궁궐로 데려가면
황제폐하의 사랑을
받을게 틀림없어
그런데 황제폐하가 누구예요
사랑스런 나이팅게일아
오늘저녁 너를
초대 할 수 있는 영광을
내가 갖게 되었구나
나와 같이 궁궐로 가서
황제폐하께 너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려다오
그래
봄바람이 입 맞추면
한뼘씩 자라나는 아이들
여름비 소리 귀 기울이면
자연이 들려주는 멜로디
가을 햇살이 따사롭게
금빛으로 세상을 물들이고
겨울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덮을 때까지 노래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