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지붕위 하늘 속 별이
안경 넘어 어제의 숲 향기
나를 향해 손을 흔들어
모두 어디에 잠시 그리움 속에
천천히 걷는 낱말 뒤를 따라서
길고 긴 자동차 줄을 지나서
하늘 높이 솟은 벽을
넘어서 아무도 없는 곳
두드릴수록 무겁게
닫히고는 멀어지는
아무데도 어느 곳에서도
보이지 않아 잡히지 않아
열리지 않아 들리지 않아
아프지 않아 두렵지 않아
떠나지 않아 어둡지 않아
똑딱똑딱 시계의 숲
찻잔에 가득한 초콜렛
집으로 돌아오는
미래에 너와 나의 시간을
누구나 갈수 있지만
아무나 갈수는 없는
진짜 주인의 보물찾기
한 사람 만을 위한
우리의 이야기를 열어줘